한국수력원자력은 11월24~25일 이틀간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이중재 사장을 비롯 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우수사례 발굴 및 포상을 위한 ‘2006 BEST KHNP 경영혁신 페스티벌’을 열었다.


36개 처.실과 사업소 중 본선진출 12개팀이 참가해 열린 이날 대회에선 '기업문화 스트레칭' 과제를 내놓은 경영기획처팀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이 과제는 타부서 1인 1일 교환근무와 상사와 부하간 대화시간인 PT(Private Tea)타임제를 도입, 조직간 이기주의를 버리고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우수상은 고리 2발팀의 ‘발전소 공통업무 일원화 및 기능적 관리 강화’와 관리처팀의 ‘불필요한 결재절차 줄이기’가 선정됐다. 고리 2발팀은 발전소내 교육신청업무 등 단순 공통업무를 통합, 업무를 효율화를 꾀했고 관리처팀은 세무증빙 이중결재 등을 개선 연간 1억 1천만원의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장려상은 영광 2발팀의 ‘발전소 운전업무 수행방법 개선’ 정비기획처팀의 ‘발전설비 영상자료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신월성 건설소팀의 ‘건설현장 업무 간소화로 창의적 업무 지향’과제가 선정됐다.


한수원은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를 전사원에 전파, 생산성 향상 효과로 연결시켜 최소 연간 80억원의 경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중재 사장은 "이번 BEST KHNP 경영혁신 페스티벌은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함으로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업무방식을 효율화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라며 "이날 선정된 과제를 참고로 앞으로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 국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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