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대개봉!

미셸 공드리 감독이 선보이는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 ‘수면의 과학’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21일 국내 개봉한다.

엉뚱한 꿈, 사랑스러운 아이디어로 넘치는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

‘수면의 과학’은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괴짜 천재 스테판이 이웃집에 새로 이사온 스테파니를 좋아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 뷔욕, 모비 등의 뮤직 비디오와 나이키, 코카콜라 등 CF에서 기발한 영상으로 유명세를 떨친 공드리 감독답게 상상력이 넘치는 꿈 시퀀스와 사랑스러운 아이디어로 가득한 종합 선물세트 같은 영화 ‘수면의 과학’이 국내 관객들에겐 반가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예정이다.

전작 ‘이터널 선샤인’에서 헤어지기를 결심한 연인들의 기억을 보여주며 큰 공감을 일으켰던 미셸 공드리 감독이 이번에는 막 시작하려는 연인들의 미묘하고 두근거리는 마음 속을 탐험한다. 얼핏 영화 전체 내용과는 관계 없어 보이는 스테판의 엉뚱한 꿈들이 끊임없이 현실세계를 침범하지만 꿈 속에서 드러나는 그의 유치하지만 솔직한 마음은 어느새 관객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함께 두근두근 괴로워하며 그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응원하게 만든다.

아마도 영화사상 가장 복잡한 정신세계를 가졌을 괴짜 캐릭터, 몽상가이자 발명가인 주인공 ‘스테판’은 감독 스스로 나의 이야기라고 고백한 자전적 인물이다. 실제로 자신이 살았던 아파트를 촬영장소로 선택한 미셸 공드리 감독은 그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 직관적인 연출로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평론가들로부터 ‘가장 기발하고 영감에 넘치면서도 정확한 스토리 텔링을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았다.

‘수면의 과학’의 사랑스러움은 젊은 배우들의 연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 멕시코 출신으로 영화 속에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매력적인 젊은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은 난생처음 도전한 코미디 연기로 유치하지만 사랑스러운, ‘남자 아멜리에’로서 손색 없는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으로 변신했고,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이자 가수로서 다재다능을 입증해온 프랑스의 연인, 샬롯 갱스부르가 스테파니 역을 맡아 믿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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