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11.25~12.10)을 맞아, 11월 25일(토) 오전 11시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기념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부산성폭력상담소 주관으로, 성폭력상담소협의회, 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가 함께 참여하여 여성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여성단체 대표들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성폭력 ○×퀴즈 맞추기, 나의 폭력성 체크하기, 성폭력 대처법 알아두기, 페이스 페인팅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기간동안,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각종 캠페인, 세미나, 교육, 문화행사, 집단프로그램 등이 관련 상담소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은 1961년 도미니카공화국의 미라벨 세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사건을 기념하여, 1981년부터 남미 지역에서 11월 25일을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선언하고, 1991년 유엔총회에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하여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NGO 등에서 여성폭력추방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한국여성의전화연합, 한국성폭력상담소, 김부남대책위, 성폭력특별법제정추진위원회 등 4개단체가 처음으로 시작하여, 매년 여성단체 회원들과 여성폭력추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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