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18일 설연휴, 사전준비 기간 필요

▲ 금융감독원은 오는 설연휴 전후(15~18일)로 보험‧증권‧카드‧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에 채용비리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설연휴 전후(15~18일)로 보험‧증권‧카드‧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에 채용비리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6일 한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는“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업권별로 채용비리 현장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현재 2금융권이 갯수가 많고, 범위도 은행권보다 훨씬 넓은 만큼 사전 준비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비리 조사는 이낙연 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인데. 지난달 30일 이 총리는 “시중은행 채용비리는 해소해야 할 주요 적폐”라며 “은행권 이외에 더 많은 비리가 있을 수 있으니 금융위가 관계기관의 협조해 은행 외 금융기관의 채용비리 유무를 조사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너가 따로 있는 제2금융권은 경영 수업 등의 명목이 따르는 등 은행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며 “특채가 아닌 공채 과정에서 벌어진 명확한 부정만 검열 가능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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