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돌발적이고 과격한 행동이 자칫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이 조직적으로 묵호항에 정박중인 북한 선박 앞에서 시위를 하는 것은 자칫 큰 불상사로 연결될 수 있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선박 만경봉호 앞에서 과격시위를 한 대한애국당에 대해 “평창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을 과격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 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이 조직적으로 묵호항에 정박중인 북한 선박 앞에서 시위를 하는 것은 자칫 큰 불상사로 연결될 수 있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한애국당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대회장 등 곳곳에서 이 같은 시위를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을 과격한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대회기간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데 기여함으로써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북한 역시 IOC 회원국이다. IOC 회원국으로 손님 대접을 하는 건 우리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충고했다.
 
또 “남북 당국의 약속에 따라 문화공연을 통한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 역시 환영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돌발적이고 과격한 행동이 자칫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돌발적인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대한애국당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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