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정형식 부장판사에 대해 네티즌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검색 캡처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1심의 징역 5년을 깨고, 집행유예를 판결한 사법연수원 17기 정형식(57)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해 네티즌들이 뜨거운 의견을 보이고 있다.
 
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 정형식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은 승계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있다고 판단했으나, 2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국정농단은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라고 봐야한다고 보며, 이재용 부회장을 피해자로 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형식 부장판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현식 판사 쓰레기 000”, “돈 받았네.”, “지옥가서 후회하라.”, “이재용의 노비.”, “3대가 개나 돼지로 태어날거다.” 등 이재용 석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 ⓒ실시간 검색 캡처
또 반대로 이재용 부회장을 석방한 정형식 판사에 대해 “법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에”, “석방을 축하드린다.” 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식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17기로 사울가정법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로 지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소속 변호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2015년 법관평가”에서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작년 8월 새로 신설된 형사13부의 재판장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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