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9억6천만원 옵션에 재계약

▲ 이종열 선수(LG 트윈스)
이종열(LG 트윈스)이 LG와 3년간 최대 9억6천만원에 재계약했다.

LG 구단은 23일 이종열과 2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7천만원, 플러스옵션 5천만원, 마이너스옵션 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3년째 계약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계약금 1억원, 연봉 1억7천만원을 주는 바이아웃 계약도 맺었다.

지난 1991년 장충고 졸업 뒤 바로 LG에 입단했던 이종열은 지난 2002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LG와 4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1억5천만원에 장기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도 FA 선언을 하지 않은 것에 관해 “16년 동안 뛰었던 LG와 끝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1985년부터 16년간 LG에서 뛰었던 김용수 코치(LG 트윈스)의 기록을 넘어 최장기간 LG소속 선수로 남게 됐다.

이종열의 통산기록은 16년간 1천440경기 출장, 타율 2할4푼5리 998안타 516득점 369타점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