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와이에서… 짐 퓨릭에 2타차 역전승

▲ 타이거 우즈(미국)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그랜드슬램에서 7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포이푸비치의 포이푸베이골프장(파72 7천81야드)에서 열린 PGA 그랜드슬램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그랜드슬램은 메이저대회 우승자 4명이 겨루는 경기다.

1998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는 다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해 ‘골프 황제’임을 입증했다.

우즈는 이날 9번홀(파4)에서 클러치샷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선 뒤, 15번홀에서 4.6미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1라운드에서 우즈에 3타차로 앞섰던 짐 퓨릭(미국)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에 머물러 138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던 죠프 오길비(호주)는 2라운드 초반 연거푸 보기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선두 경쟁에서 뒤쳐졌고, 마이클 위어(캐나다)도 최종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하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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