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공격적 언어만 나열하며 원색적 비난과 호통과 고함에만 열을 올려”

▲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 기승전 문재인 정부 탓만 일삼은 대안 없는 공허한 연설이었다”며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아마추어 정권, 아마추어리즘, 왕따외교, 무면허 외교, 퍼주기 포퓰리즘, 홍위병 정치, 두 국민 정치, 포퓰리즘 독재 등 온갖 공격적 언어만 나열하며 원색적 비난과 호통과 고함에만 열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서민과 중산층을 강조했지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은 없었고,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허무맹랑한 색깔론만 가득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 기승전 문재인 정부 탓만 일삼은 대안 없는 공허한 연설이었다”며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아마추어 정권, 아마추어리즘, 왕따외교, 무면허 외교, 퍼주기 포퓰리즘, 홍위병 정치, 두 국민 정치, 포퓰리즘 독재 등 온갖 공격적 언어만 나열하며 원색적 비난과 호통과 고함에만 열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9년 동안 부정부패를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외교에서는 문재인 정부는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중국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북한과도 대화의 문을 여는 등 어느 때보다 외교적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내대표가 대우건설 매각의 ‘커넥션’을 언급한 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다. 매우 유감이다”라며 “최저임금 인상, 개헌 지방선거 동시투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모두의 약속이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당이 약속을 지키는 정당을 비판하는 건 도리에서 한참 벗어난 억지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에서도 반대하는 전술핵을 북핵문제 해법으로 또다시 꺼내든 것은 안보 포퓰리즘으로 현실성도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휴일 보장, 사회적 불평등 해소, 선거연령 하향을 언급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야당과 입법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대로 민주당과 함께 서민과 중산층을 강화할 민생 입법 마련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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