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 "당장 내일부터 인상하면서 고객에게 알리지 않은 얌체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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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업체 써브웨이가 공지 등을 통해 알리지 않은 채 ‘슬그머니’ 가격 인상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오는 2월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8.6% 올린다. 이에 따라 햄 샌드위치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참치 샌드위치(15cm, 30cm)의 가격은 각각 300원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에그마요 샌드위치도 기존 4100원에서 43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하지만 써브웨이는 가격 인상과 관련해 자사 홈페이지 ‘공지’ 등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당장 내일부터 인상을 하면서 고객에게 알리지도 않고 슬쩍 올리려고 하는 얌체 수법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써브웨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가격 인상을 하는 것 맞다”면서,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가격 인상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알렸냐는 질문엔 “담당자가 미팅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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