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멜 깁슨이 미국 영화 매체 '필름 스렛'(Film Threat's)이 선정한 '올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추락한 인물' 1위에 뽑혔다.


'필름 스렛'은 매년 11월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없는 인물'(Frigid 50:The Coldest People in Hollywood)을 만들어 발표했다.


'필름 스렛'은 매년 망가지거나 추락해 더 이상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없는 스타들을 선정해왔고 올해도 어김없이 50명을 선정했다.


올해 가장 심하게 추락한 인물은 멜 깁슨이다. 멜 깁슨은 '브레이브 하트', '왓 위민 윈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 많은 작품을 히트시키며 오랫동안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올해 음주운전과 반유대인적 발언으로 이미지가 무너졌다. '필름 스렛'은 그를 가장 영향력이 없고 가장 흥미롭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평했다.


2위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차지했다. 애니스톤은 매년 '할리우드에서 영향력있는 여자 배우 10'에 들었던 배우다. 하지만 그녀 역시 올해는 실망스러운 면모를 보였다는 것이 영화 팬들의 의견. 애니스톤은 올해 뚜렷한 활약 없이 영화와 드라마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패션계의 선두주자' 린제이 로한은 4위다. 올 한해 연예지를 가장 많이 장식한 로한은 잦은 구설수로 4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영화배우라기 보다는 '파티걸' 같다는 비난을 받았다. 음주, 노출, 욕설등이 로한을 망쳤다는 것이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톰 크루즈와 케이트 홈즈 커플은 다행히 10위로 밀렸다.


이외에 선정성과 사기성 논란을 빚고 있는 보랏(3위), 탈세 혐의로 기소된 웨슬리 스나입스(5위),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6위), 타라 레이드(7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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