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매출 모두 상승한 가운데 온라인유통업계는 두 자릿수 기록

▲ 사진 / 산업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온라인 유통업체가 오프라인 유통업체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2016년 대비 6.2% 증가한 가운데 오프라인(3.0%)에 비해 온라인(13.2%)이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편리한 쇼핑’에 대한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채널 매출이 크게 성장하였으며, 전체 온라인 부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6년 대비 편의점(10.9%)과 백화점(1.4%), SSM(0.4%)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0.1%)의 매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2016년 대비 온라인판매(27.0%)와 온라인판매중개(8.6%)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온라인 부문은 매출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다수 업체들이 오프라인 채널까지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는 부문 특성상, 온라인판매중개에 비해 우위를 가진 식품군(30.5%, 비중 21.7%)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모바일 중심의 소비행태 변화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오픈마켓 입점 등의 영향으로 가전/전자(10.4%) 부문을 비롯한 대부분 상품군 매출도 증가했다.
 
아울러 2017년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4.2%)과 온라인 부문(16.0%) 모두 성장한 가운데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편의점(10.0%), 백화점(3.2%), 대형마트(2.2%), SSM(0.4%) 등 오프라인 유통의 모든 부문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온라인판매(19.8%)와 온라인판매중개부문(14.6%), 온라인 유통업계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온라인판매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서비스/기타(42.9%)와 식품(23.8%) 부문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은 19.8%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판매중개는 가전/전자(12.5%, 매출비중 25.2%)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상승했고 전체 매출은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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