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반죽 등 핵심재료 300여개 공급가를 5%~20%까지 인하

▲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뚜레쥬르가 가맹점주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29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이와 같은 혁신과 생존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오는 2월 15일부터 구입강제품목(브랜드 동일성이나 상품의 동질성 유지를 위해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로부터 구입하는 핵심재료 등) 중 빵 반죽 등 핵심재료 300여개의 가맹점 공급가를 5%에서 최대 20%까지 인하해 공급한다.
 
해당 품목 300여개는 전체 주문 금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재료로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뚜레쥬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진정성을 갖고 도출해 낸 ‘공정거래협약’도 적극 체결했다. 이번 공정거래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존 가맹점 반경 500m이내 신규 출점 최대한 자제 ▲가맹점주 계약갱신요구권 20년 보장 ▲가맹본부의 광고비 부담 ▲가맹점주 부담 판촉행사 집행내역 투명 공개 ▲가맹점상생위원회와 가맹본부 간 정기 간담회 개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뚜레쥬르 가맹점 협의회 이용우 회장은 “흔히 ‘갑질’이라고 표현하는 불필요한 압박이나 힘겨루기 등이 뚜레쥬르에는 없다”면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서로 힘을 합쳐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브랜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구입 강제품목 최대 20% 할인, 공정거래협약 체결 등이 당장 사업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CJ푸드빌은 멀리 보며 상생의 길을 가기로 다시 한번 적극 다짐한 것이다”며 “향후 상생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가 서로 win-win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견고히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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