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

▲ 90년대를 휩쓴 H.O.T가 MBC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한 자리에 뭉친다 / ⓒMBC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90년대를 휩쓴 H.O.T가 한 자리에 뭉친다.

29일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가을부터 ‘토토가3’ 특집 기획을 위한 논의를 H.O.T. 모든 멤버들과 진행했다”며 “(당시) 1996년에 데뷔한 아이돌 1세대 최고의 그룹 H.O.T.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기에 다섯 명이 무대에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다만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다 보니 쉽게 풀 수 없는 여러 상황들로 인해 결국 무대에 서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지만 최근에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토토가3’ 특집을 의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라는 한 마음으로 오는 2월 15일 목요일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3’ 특집 무대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작진은 “‘토토가’ 시리즈는 시청자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20여 년 전인 1990년대로 돌아가는 음악시간여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H.O.T.는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시청자들의 추억여행을 책임질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현재 열심히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그리고 17년을 기다려온 H.O.T. 팬들께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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