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 등 345명 신규 채용으로 총 1만93명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통일부는 22일 만선(173명) 매직마이크로(118명) 용인전자(54명) 등 입주기업 3곳이 북한 노동자 345명을 새로 채용하면서, 개성공단 북한 노동자가 1만9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현대아산이 처음으로 북한 건설노동자 42명을 채용한 지 2년 9개월 만이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시범단지 15개 기업과 본단지 1차 3개 기업 등 18개 기업이 가동하고 있으며 신규 3개 기업이 준비하고 있다.

통일부는 “시범단지 입주기업인 신원과 부천공업 등이 증축 및 증설을 통해 생산을 늘리고, 본단지 1차 분양 입주기업들이 속속 가동준비에 들어가 북한 근로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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