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577억원 해킹 피해자들 아직도 보상 못받아.

▲ 5648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해킹사고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블룸버그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일본에서 560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26일 오전 3시경부터 알수 없는 경로로부터 580억엔(5648억원) 규모의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W)코인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코인체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해킹 사실을 파악하고 모든 가상화폐의 거래 및 엔화 인출을 정지시켰다.
 
코인체크는 고객들의 보상을 검토하고, 해커들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거래 정지가 풀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정지된 고객 가상화폐 자산은 수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일본에서 약 4577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해킹 거래소는 파산을 신청했고, 환급이 일부 진행중이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보상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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