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산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美 마이클 비먼 무역대표부 대표보

▲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이 미국은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서울에서 협상을 벌인다 / 1차 협상 당시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2차 한미 FTA 개정협상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이 미국은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해 서울에서 협상을 벌인다.

이번 제 2차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양측은 제 1차 협상에서 제기한 각각의 관심 이슈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앞서 정부는 제 1차 한미 FTA 개정협상시 제기된 이슈와 관련해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 등 관계부처 협의, 업계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 2차 한미 FTA 개정협상에서 미측 제기 관심분야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우리측 관심분야별 구체적인 입장을 미측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차 협상 당시 우리 측은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 ISDS와 무역구제 등을 관심 분야로 제기하고 농축산물 등 민간분야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반면 미국 측은 자동차와 관련한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우리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번 협상도 최근 미국이 태양광 전지, 모듈과 세탁기에 발동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까지 맞물려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