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5년 내 매장 160개 늘리고 매출 4500억원까지 올리는 것 목표

▲ 까사미아 매장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가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하면서 5년 내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까사미아의 주식 681만3441주(92.4%)를 1837억원 들여 매수했다. 까사미아의 경영권 및 부동산 자산 등을 인수하고 전 직원을 고용 승계하는 조건이다.
 
신세계는 까사미아 인수 목적으로 신규사업 진출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2년 작은 소품 가게로 시작된 까사미아는 그동안 가구 인테리어 제품 및 침장류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매장 72곳을 운영 중이다.
 
까사미아는 지난 2016년 매출 122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해당 시장에서 국내 6위 업체다. 이에 신세계는 5년 내 까사미아의 매장을 160개로 늘리고 매출을 4500억원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향후 국내 가구‧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최대 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해당 시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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