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외국인 매출 전년동기대비 28.0% 증가, 전월대비 0.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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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면세점업계가 지난달 외국인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는 12월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0% 증가, 전월대비 0.1% 상승한 9억3907만 달러(한화 약 1조3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2월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이용객 수는 141만5621명으로 전월보다 7.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했다. 내국인을 포함한 12월 전체 면세점 매출은 12억3186만 달러(한화 약 1조3162억원)를 기록했다.
 
업계는 매출 상승을 중국인 보따리상 효과로 보고 있다. 실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한국으로 향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막아놓은 상태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8개 면세점 총 매출은 14조4684억원으로 지난 2016년보다 17.9% 증가했고, 지난해 1월~11월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전년보다 49.1% 감소한 383만687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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