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미니카공화국 미국대사관에서 비자 발급 시도하지만 복귀는 어려울 듯

▲ 강정호, 올해 비자 발급 재시도하지만 복귀는 비관적이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1)가 올해도 메이저리그 복귀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강정호가 미국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한 강정호는 2016년까지 2시즌 통산 타율 0.273 36홈런 등 활약을 펼치며 주전 3루수로 나섰다.
 
하지만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아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바 있다.
 
결국 제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연봉도 받지 못했고, 실전감각을 위해 피츠버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끔 도왔지만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24경기 타율 0.143 1홈런으로 부진하면서 방출됐다.
 
이번 오프 시즌에서 피츠버그는 팀을 대표하는 선발투수 게릿 콜,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까지 트레이드로 떠나보내며 리빌딩을 계획 중이다. 또 모란이 영입되며 주전 3루수가 교체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현지 매체는 강정호의 이번 시도도 어려울 것이고, 복귀한다고 해도 피츠버그에서 이전처럼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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