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소속사,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통해 선수를 보호할 것”

▲ 심석희 측, “선수와 코치 사이에 발생한 일, 명확하지 않은 상태… 사태 전모 파악해 소상이 밝혀야”/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1)의 폭행을 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철저한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심석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갤럭시SM’은 19일 심석희 폭행 피해 사건을 두고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통해 선수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심석희는 훈련 중 코치 A씨에게 손찌검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심석희는 이날 오후 선수촌에서 이탈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18일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이에 대해 갤럭시SM은 “현재 선수와 코치 사이에 발생한 일에 대한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고, 추측성 기사가 양산되고 있다. 빙상연맹에서 사태 전모를 파악해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안 남은 가운데 심석희가 받은 정신적 충격이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 있다. 현재 훈련에 적극 참여의사를 드러내고 훈련장에 복귀했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본인에게도 힘들고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한편 빙상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벌어진 일인 만큼 대표팀의 분위기가 침체된 것도 사실이며, 연맹의 이후 대처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