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 주니치 드래건스로부터 영입 제안 받았다?+

▲ 스즈키 이치로 측, 주니치 드래건스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가 스즈키 이치로(45)에게 영입제안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19일 모리 시케카즈 주니치 감독의 발언을 인용, “이치로 측과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일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뛴 이치로는 자유계약(FA) 선수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러브콜은 없다. 시장 자체에서 외야 선수가 많았고, 많은 나이와 하락세를 타고 있는 기량 탓에 자리를 잡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지만, 50세까지 현역 연장의사를 드러낸 만큼 현실이 녹록치 못하다면 일본 복귀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근에는 친정 오릭스 버팔로스가 거론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마모토 마사가 주니치에서 50세까지 선수로 생활했다. 이 부분이 영입에 분명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치로는 어린 시절 주니치의 팬이기도 했다”면서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일본 복귀로는 오릭스와 연결됐지만, 영입 제안 주니치가 가장 빠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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