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36만 6,200원, 일병 33만 1,300원, 이병 30만 6,100원

▲ 18일 국방부는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018년 1월 병 봉급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고, 2월부터는 매월 10일에 인상된 금액을 정상 지급한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오는 19일부터 병사들의 월급이 병장 기준으로 40만 5,700원으로 인상된다.

18일 국방부는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2018년 1월 병 봉급 인상분을 소급 지급하고, 2월부터는 매월 10일에 인상된 금액을 정상 지급한다고 밝혔다.

병사 봉급 인상은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국가책임 강화 차원에서 국방개혁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서, 1월 인상분이 지급되면서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에 따라 병 봉급 수준은 병장 40만 5,700원, 상병 36만 6,200원, 일병 33만 1,300원, 이병 30만 6,100원으로 인상된다.

더불어 국방부는 현역병이 여유자금을 저축해 전역시 사회진출의 마중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병 희망적금 한도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병 봉급 인상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에는 병장 67만 6,100원, 상병 61만 200원, 일병 55만 2,000원 이병 51만 100원으로 인상돼 군생활을 하면서도 전역시 한학기 등록금 수준인 600만원 정도의 목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날 국방부는 “병 봉급 인상과 더불어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현역병이 자긍심을 갖고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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