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 ‘이동철 대표, 노조와의 소통에 호의적’

▲ 국민카드가 차‧부장급인 G3(69년생 이전, 근속년수 15년 이상)와 G2(72년생 이전, 근속년수 10년이상)에 대해 희망퇴직을 2011년 KB은행에서 분사한 이후 7년만에 실시한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KB국민카드가 차‧부장급인 G3(69년생 이전, 근속년수 15년 이상)와 G2(72년생 이전, 근속년수 10년이상)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011년 KB국민은행 카드사업 부문에서 분사한지 7년만이다.
 
16일 사무금융노조 KB국민카드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희망퇴직에 관한 공문이 노조에 전달된 상태며, KB국민카드는 오는 7일 이사회를 거쳐 G3와 G2직을 대상(45세 이상 근속년수 해당)으로 희망퇴직을 모집한다.
 
노조 측은 이번 7년만에 실시하는 희망퇴직이 사측과의 협의하에 충분한 보상을 받고 나가는 출구가 될 기회를 원하는 일부 직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이들에게 기본급 36개월치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고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는 직원에게는 33개월치를 제공한다.
 
노조 관계자는 “새로 취임한 이동철 대표가 신입사원 임금복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희망퇴직과 함께 사측과의 기존 안건들에 대한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