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추세에 맞춰 유통과 IT를 결합하는 실험하는 차원"

▲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형마트 맏형 이마트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물품을 결제하는 ‘무인 계산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점포 3곳에 무인 계산대(셀프 체크 아웃) 시스템을 선보인다.
 
무인 계산대는 소비자가 직접 구매물품 바코드를 기계에 읽힌 뒤 결제하는 방식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무인 계산대는 기존 계산대에 고객이 웨이팅(waiting) 할 때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이마트는 이달 중 성수점, 죽전점, 왕십리점에 무인계산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무인 계산대를 도입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처럼 대형마트 삼형제가 무인 계산대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여파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마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최저임금과 관련 없으며 전 세계적 추세에 맞춰 유통과 IT를 결합하는 실험을 하는 차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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