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선임절차 하나금융 선택사항

▲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금융위가 회추위에 선임절차를 늦추라는 통보에 이어, 회추위 측이 ‘연기는 없다’고 반발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금융위가 회추위에 선임절차를 늦추라는 통보에 이어, 회추위 측이 ‘연기는 없다’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내린 금융위의 이 같은 결정은 하나금융지주과 관련된 아이카이스트 특혜 대출 의혹 등에 대한 수사와 채용비리와 관련해 과거 부실을 씻은 뒤 새로운 CEO선임이 이뤄져야한다는 제안이다. 이 문제들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차후 적폐로 인식된 리스크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지난 9일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등으로 16인으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15일 면접을 진행한 뒤 오는 22일 최종 회장 후보를 내정할 예정이었다.
 
15일 하나금융의 이 같은 입장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권고를 받아들일지의 여부는 하나금융 회추위의 결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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