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김성근 전 감독은 한국프로야구에서 7개 팀을 맡으며 ‘야신’으로 불렸으며 소프트뱅크 육성을 강화할 전망”

▲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칭스태프 고문으로/사진: ⓒ한화 이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일본프로야구의 코칭스태프 고문으로 영입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1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례적으로 코치를 지도하는 코치에 김성근 전 감독을 초빙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한국프로야구에서 7개 팀을 맡으며 ‘야신’으로 불렸으며 소프트뱅크 육성을 강화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3군 창설을 8년째로 맞이하면서 육성 선수들을 리그로 끌어올렸다. 김 전 감독 영입을 통해 선수 및 지도자 교육으로 구단 육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이 직접 제안하며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김 전 감독은 일본에서도 철저한 지도상이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습량을 가져가는 감독이다.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한국시리즈를 3차례 제패하고 타협하지 않는 연습으로 선수들을 성장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2005년 지바롯데 마린스 코치로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김 전 감독은 내달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부터 소프트뱅크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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