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나이 많아 영입에 대한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구위 여전하다

▲ 오승환, 부활할 투수로 평가되며 구위 여전하지만 제대로 활용할 팀이 필요/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FA) 오승환(36)이 여전히 영입할만한 불펜투수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부활할 투수’, ‘검증된 클로저’, ‘훌륭한 셋업맨’, ‘좋지만 조금 부족한 투수’, ‘손볼 곳이 많은 투수’ 등 FA 시장에 나온 20명의 불펜투수들을 5개 그룹으로 분류하며 오승환은 부활할 투수로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며 데뷔 첫해 평균자책점 1.92에서 4.10으로,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는 0.92에서 1.40으로 나빠졌지만 구위가 여전한다. 커맨드를 재발견할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부활할 투수들에는 오승환을 포함 타일러 클리파드, 세르지오 로모, 우에하라 고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조 블랜튼, 제이슨 그릴, 휴스턴 스트리트 등 평균적으로 나이가 30대 중반에서 40대로 많은 편이다.
 
불펜이 절실하고 예산이 있는 팀이 단기계약으로는 영입할만한 선수들이지만, 큰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오승환을 영입할만한 구단으로는 불펜 보강이 필요한 밀워키 브루어스, 클리블랜드 인디어스 등이 거론됐고 시카고 컵스고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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