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 실시, 대선 후보 공통 공약이자 국민에게 한 엄중한 약속”

▲ 추미애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개헌과 같은 국가적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과연 신뢰 정치, 책임 정치를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대선 후보의 공통 공약이자 국민에게 한 엄중한 약속이었다”고 상기시켰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야당은 개헌약속을 지키기 위한 성실한 노력을 해야 함에도 찬물을 끼얹는 색깔론을 벌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개헌 저지세력이 된다면 시대 역행세력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미애 대표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개헌과 같은 국가적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과연 신뢰 정치, 책임 정치를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대선 후보의 공통 공약이자 국민에게 한 엄중한 약속이었다”고 상기시켰다.
 
또 “대선 후보들이 정계를 은퇴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 각 당의 현직 대표로 있고 국민의 개헌에 대한 기대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과 개헌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개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해야 함에도 낡아빠진 색깔론에 여념이 없다”며 “개헌은 국회의원, 대통령만의 권한이 아니라 국민의 전속 권한이며 국민의 의지를 왜곡하거나 직무를 해태, 방조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추미애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하루아침에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당도 논쟁과 정쟁으로 나라의 앞날을 가로막지 말고 책임과 협력의 길로 나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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