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중국 리그 허베이 화샤 싱푸로 이적 합의 마쳐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허베이 화샤 이적 합의/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4)가 중국 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허베이 화샤 싱푸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지난 2003년 리버 플라테에서 데뷔해 2007년 리버풀로 임대 이적된 후 스티븐 제라드, 사비 알론소와 함께 리버풀의 단단한 중원 라인을 구성하며 중원 수비력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10년에는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면서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마스체라노도 노쇠화로 주전에서 밀려나며 중국 이적설이 번졌다. 필리페 쿠티뉴가 기존 마스체라노의 등번호 14번을 차지하면서 마스체라노의 중국 이적설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였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마스체라노의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27억 9,320만원)를 요구했지만, 허베이는 중국축구협회(CFA)의 이적료와 동일한 금액을 유소년 육성 기금으로 기부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더 높일 수가 없었다.
 
허베이는 바르셀로나의 협상을 연장하면서까지 이적료 577만 유로 협상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스체라노의 연봉은 700만 유로(약 89억 5,188만원)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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