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화가 어디로 이를지 누가 알겠습니까?"

▲ A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남북 대회가 어디로 이를지 누가 알겠습니까?”라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YTN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언급하며 “남북 대화가 어디로 이를지 누가 알겠습니까?”라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강한 대북 제재 압박이 효과가 있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한 일(대북제재)에 대해 문 대통령이 아주 감사해 했다”며 “우리의 (강경한 대북) 태도가 아니었다면 남북대화도 없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미국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마이크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고위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고위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