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냉각재 누설 원인 파악

▲ 월성 3호기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월성 3호기가 재가동된다.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3호기에 대한 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
 
지난 해 10월 18일 월성 3호기 원전은 원자로건물 내 냉각재 누설로 가동이 정지됐다.
 
이번 원자력안전위의 조사 결과 냉각재의 누설을 막는 ‘프리즈플러그’의 부속품의 결함으로 밀봉력이 저하됐던 것으로 원인이 파악됐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이 부품을 교체하도록 했고, 재시험을 거쳐 냉각재 누설이 없음을 확인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작업자 피폭 및 삼중수소 배출량 등은 관리기준 미만이고, 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는 월성 3호기 내 34개 프리즈플러그 부속품의 상태를 재점검했던 바, 이에 관리 절차서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강정민 위원장은 월성 3호기의 이상징후 발견 등을 위해 원안위 사무처에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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