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구단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박주영, 계약기간 3년으로 2020년까지 FC서울서 뛴다/ 사진: ⓒFC서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박주영(33)이 FC 서울에 잔류하며 2020년까지 뛴다.
 
서울은 10일 “자유계약(FA) 박주영과 재계약을 확정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구단의 상징이자 팀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 온 박주영과 재계약을 확정짓고 올 시즌을 향한 출발선에 나란히 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서울을 통해 데뷔한 박주영은 첫해부터 30경기 18골로 K리그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신인왕에 올랐다.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이력도 화려하다.
 
지난 2008년에는 AS 모나코(리그1)를 통해 해외로 진출했고, 아스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타 데 비고(프리메라리가), 왓포드,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쳐 2015년 서울로 돌아왔다.
 
박주영은 서울 통산 7시즌 동안 208경기 65골 18도움을 기록했고, 서울에 잔류해 계속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계약 후 박주영은 “FC서울과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구단과 팬 여러분들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한 마음이다. 믿음에 보답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선수 생활을 서울에서 영광스럽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