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해당 자리에서 케빈 마틴 부사장이 “현지에 수익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기로 한 25개 국가에 한국도 포함된 만큼, 앞으로도 한국의 조세법을 성실하게 준수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케빈 마틴 부사장은 해당 자리에서 “페이스북은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규제 역차별 및 망 이용료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방통위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규제기관의 규제방침을 존중하며 충실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서비스 접속 시 최상의 성능, 보안, 신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본과 인력을 투자함으로써 이용자 경험이 극대화되는데 주력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고, 망 이용료에 대해서도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와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효성 위원장은 “페이스북이 우리나라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 투자 및 창업 지원 등 사회적 책임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내에서 인터넷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케빈 마틴 부사장은 “최첨단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 환경이 갖추어진 한국은 페이스북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한국의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 산업 활성화와 한국의 인터넷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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