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생 루키… 4언더파로 오초아·웹 제치고 우승

▲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훌리에타 그라나다가 새 골프여왕에 올랐다.

그라나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클럽(파72·6506야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1986년생 신인인 그라나다는 지난 2004년 미국여자주니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작년 프로로 전향한 뒤, 올 시즌부터 LPGA투어 정규멤버로 참가했다.

한편 3라운드에서 1위를 했던 정일미(기가골프)는 최종라운드 18홀 스트로크플레이 성적만으로 우승을 가리는 경기 방식 탓에 김미현(KTF)와 함께 공동4위에 그쳤다. 정일미는 이날 한때 단독 2위까지 올라가며 그라나다를 바짝 추격했으나,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