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을 수행, 중앙행정정보망 전시관과 인터넷접근센터를 시찰하고 정보통신협력 기념세미나와 속안(Sok An) 캄보디아 부총리 면담 등을 통해 양국간 IT 협력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정통부가 20일 밝혔다.

노장관은 이날 오전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현황 및 캄보디아 중앙행정정보망 구축사업 계획에 대한 영상 설명회에 참석하고 정통부가 지원하고 있는 캄보디아 인터넷접근센터(Internet Access Center)를 방문, 한국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했다.

노 장관은 이어 `한-캄보디아 정보통신 협력 기념 세미나'에 참석, "한국은 캄보디아의 IT인프라 구축 및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지원 등에 있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속 안(Sok An) 캄보디아 부총리와 면담에서 노 장관은 양국의 IT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캄보디아의 전자정부 구축 사업관련 지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은 캄보디아에 지난 2004년 중앙행정정보망 구축을 지원한데 이어 지방행정정보망 구축사업을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할 것을 승인,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시행약정을 체결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캄보디아 지방 행정정보망 구축 등에 대한 국내업체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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