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보복과 무관하다고 보는 업계

▲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국 화장품과 식품 일부가 중국 진출에 발목이 잡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검역총국 산하 출입국검역당국은 지난해 11월 출입국 검역을 통과하지 못한 불합격 식품과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의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한국 화장품 및 생활용품, 식품 제품이 각각 12개, 16개 포함됐었다. 불합격 사유는 사드보복과 무관한 유통기한 경과, 서류 관련 등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 화장품 및 생활용품은 치약, BB크림 등이 주요 불합격 대상이었고, 식품은 생수, 양반김, 녹차 등이 불합격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중국이 사드보복으로 한국 제품을 차별화 두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불합격 받은 식품은 총 약 890개, 화장품 및 생활용품은 약 350여개여서 사드보복과는 별개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인해 사드보복이 해빙기를 맞았다지만, 업계는 사드보복 전으로 돌아서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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