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생명 48,48%…중국, 주가연계 펀드, 높은 수익률

▲ 각 보험사 변액보험 펀드 중 수익률 '탑' 펀드 ⓒ 생명보험협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카디프생명의 변액보험 펀드가 48.48%로 1년 최고수익률을 나타냈다.
 
4일 생명보험협회 펀드수익률비교공시된 각 보험사의 4일 기준 변액보험의 1년 수익률 ‘탑’ 펀드를 정리한 결과 카디프생명(48.48%), 메트라이프(44.03%), 신한생명(43.74%), 라이나생명(38.98%), AIA생명(38.48%), 미래에셋(38.33%), ING(37.93%), 한화(36.84%), ABL(35.54%)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3년 펀드 탑 수익률은 IBK연금 펀드(43.85%)를 제외하면 대체로 1년 수익률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변액보험 탑 펀드의 장기(5년,7년) 수익률은 라이나생명과 AIA생명이 각각 50%를 넘기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0%대 수익을 거둔 펀드는 신한생명과 ING생명 변액보험 펀드였다.
 
변액 탑 펀드 중 10년동안 유지된 현대라이프 생명 펀드는 50.58%의 수익을 거뒀다.
 
한편, 자산운용액이 절대적으로 큰 삼성생명의 1년 수익 탑펀드는 27.75%로 평균이하수준이었다. 이 펀드의 3년수익률( 20.81%)과 5년 수익률(4.75%)도 업계 최저였다.
 
펀드별로 수익이 많이 난 투자처는 중국이었다. BRIC 등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투자한 변액 펀드가 높은 수익을 냈다. 주가 지수와 밀접하게 연계되는 인덱스펀드가 수익률이 높았고, 1년 최고 수익률 펀드인 카디프생명 펀드 역시 ELS(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하는 펀드였다.
 
이외에 국내 주식형인 삼성그룹 주식형(흥국, 삼성)과 주식성장형(DGB), 코리아주식형(KDB) 등은 전체 변액보험 탑펀드 내에서는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탑 펀드들의 자산운용사 중 미래에셋자산운용, 슈로더자산운용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사가 카디프 생명의 ELS펀드를 운용해 48.48%의 최고 수익률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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