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한 박춘식 공동 대표 체제에서 박춘식 대표 단독 체제로

▲ 사진 / 명문제약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명문제약의 배철한 대표가 선임된지 2개월만에 사임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 배철한 대표가 사임하면서 공동대표에서 박춘식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
 
앞서 배철한 대표는 임원 시절 공장을 신축할 때 하청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향남공단에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개발본부장이었던 배철한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발주 대금 1%의 돈을 리베이트로 요구하고, 발주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계약한 후,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피해자들 일부는 배철한 대표가 사임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한편 당시 명문제약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발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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