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한 박춘식 공동 대표 체제에서 박춘식 대표 단독 체제로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 배철한 대표가 사임하면서 공동대표에서 박춘식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
앞서 배철한 대표는 임원 시절 공장을 신축할 때 하청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 향남공단에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들여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개발본부장이었던 배철한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발주 대금 1%의 돈을 리베이트로 요구하고, 발주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계약한 후,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피해자들 일부는 배철한 대표가 사임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한편 당시 명문제약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발뺌한 바 있다.
이영진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