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사회 열고 “기업가치 주주가치 극대화”
효성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공시를 통해 효성티엔티는 섬유‧무역 사업부문,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건설 사업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사업부문(안양사업장 관련 사업부문 제외), 효성화학은 화학 사업부문을 맡는다.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한다.
효성은 사업부문 분리를 통해 각 사업부문이 독립적인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경영위험 분산과 전무성 및 사업의 고도화를 추구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 사업부문은 독립경영을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회사 분할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증대시켜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음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 확립,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영효율도 강화할 것으로 효성측은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서 안건이 가결되면 분할기일에 따라 2018년 6월 1일 회사분할이 이뤄진다.
효성측은 각 분할신설회사에 대해 재상장 심사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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