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중국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에 의한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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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면세점협회는 11월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이 9억 3801만 달러(한화 약 1조 93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0월(8억4883만 달러) 대비 약 10% 늘어난 수치다.
 
11월 국내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 수는 131만831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지만, 전월(122만1627명) 대비 약 8% 늘었다.
 
또한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약 12억2657만 달러로 추산됐다. 전월보다 9.7% 증가했다.
 
앞서 업계는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을 10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면세점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보복이 아직 전부 풀리진 않았지만, 이번 매출 증가는 중국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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