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 55분부터 9시 27분 사이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카이로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오전 8시55분부터 오전 9시 27분까지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미래에셋대우 통합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또 다시 MTS·HTS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6일 카이로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M-Stock(MTS)에서 오전 8시55분부터 오전 9시 27분까지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의 전산장애사고는 올해 초 통합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6월 29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앱에서 오전 한 때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미래에셋대우 MTS 앱 ‘M-Stock'에서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동안 장애가 발생해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지난 1월 합병 직후에도 3일간 전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MTS와 HTS의 과부하가 걸리면서 투자자들이 거래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6월말 M-Stock에서 장애가 발생한 이후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CISO)가 경질됐고, 앞서 1월 2일 발생했던 HTS‧MTS 오류에 대해선 금융감독원에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전자금융거래업법 21조는 '금융회사·전자금융업자, 전자금융보조업자는 전자금융거래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를 다해야 한다'며 '안전성 확보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자체내 전산장애의 원인을 파악해 내일(27일) 금감원에 보고하면 추후 민원 등 사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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