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업체로부터 뇌물 받은 혐의

▲ 정동채 열린우리당 의원
사행성게임비리와 관련 정동채 열린우리당 의원의 전 보좌관에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7일 정 의원의 전 보좌관 유모 씨(41)가 작년 3월부터 7월까지 상품권업체인 CS클럽코리아로부터 현금 6천만 원 이상을 받고 CS클럽코리아의 법인카드로 수천만 원을 사용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유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 씨가 문화관광부와 게임산업개발원 인맥을 활용해 CS클럽코리아를 상품권 발행업체로 인증·지정받게 해주고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검찰은 CS클럽코리아와 보증서 위조 혐의로 S사 전 상무 장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품용상품권발행사협의회 회장인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 최모 씨에 대해서도 배임수재 및 사행행위규제특별법 위반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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