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가입절차 없이 한 번 로그인으로 여러 금융권역 계좌정보 조회

▲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19일 은행, 상호금융, 보험, 대출, 카드발급내역을 한 번에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 ⓒ금감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를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오픈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19일 은행, 상호금융, 보험, 대출, 카드발급내역을 한 번에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권 내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미사용계좌가 다수 방치되고 있고 이는 국민재산 손실, 대포통장 악용 우려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전체 은행 개인계좌의 47.3%(1억 2,800만 계좌) 및 상호금융조합 전체 개인계좌의 48.5%(4,800만 계좌)가 1년 이상 미사용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객들은 미사용계좌 존재여부 조차 확인하기 곤란해 계좌는 방치되고 상당규모의 휴면예금(3,051억 원)이 발생한 실정이다.

그간 은행권은 은행계좌 통합관리서비스 실시 및 은행권 미사용계좌 정리하기 캠페인 등으로 휴면예금 잔액(1,992억원)을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상호금융권 휴면예금은 상당규모(877억원) 수준이며, 저축은행권 휴면예금(182억원) 잔액은 여전히 증가 추세다.

우선 ‘내 계좌 한눈에’는 금융정보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금융권역별 거래 특성을 감안한 핵심정보를 제공한다. 

또 보험계약을 크게 정액형 보험과 실손형 보험으로 구분해 보험가입정보를 안내하고 보험회사명, 상품명, 계약상태, 보장 시작 및 종료일, 피보험자 정보 등의 세부내역을 공개한다.

이외 은행, 보험회사, 저축은행 등 모든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거래정보 및 금융회사 신용카드발급내역을 일괄로 확인 할 수 있다.

또 해지할 계좌경우 본인의 상호금융조합 계좌를 조회한 후 상호금융조합 영업점에 방문해 신분증 제시 등 본인 확인을 거쳐 본인명의 계좌를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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