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송민순 외교부장관에 대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올해 1월 차관보급이었던 송 후보자가 차관을 거치지 않고 장관급인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승진했다”며 “불과 10개월여 만에 외교사령탑에 발탁된 것은 전형적 코드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송 후보자는 차관보 승진 이후 거의 모든 문제에 있어 대통령과의 코드를 완벽하게 맞추고 있다”며 “송 후보자는 코드를 맞추기 위해 소신도 바꾸는가”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송 내정자는 최근 “미국은 전쟁을 가장 많이 한 나라”, “유엔에 운명을 맡기면 자기운명을 포기한 것”이라는 대미 발언의 문제점이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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