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 “열성적인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설렌다”

▲ 헨리 소사, 120만 달러에 재계약 잔류/ 사진: ⓒLG 트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G 트윈스가 헨리 소사(32)와 2018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LG는 14일 소사와 120만 달러(약 1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데이비드 허프와 계약이 불발되고 메디컬테스트 결과를 만족시키지 못한 레다메스 리즈도 놓쳤지만 외국인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소사는 지난 2012년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투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2014년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지난해 30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88로 활약했다.
 
계약 후 소사는 “제 2의 고향 같은 정든 한국에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가족 같은 우리 LG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설렌다.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종료 후 LG는 베테랑 정성훈 방출, 활발하지 못한 영입과 지지부진한 외국인선수 재계약 등 진통을 앓았다.
 
한편 소사와의 재계약으로 한 자리를 메운 LG는 아직 외국인투수와 타자 자리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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