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와 골프 황제, 평생 수입 나란히 1위·2위에 이름 올렸다

▲ 마이클 조던, 프로 데뷔 이후 18억 5,000만 달러 수입/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이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조던은 연봉, 보너스, 상금, 광고료, 상품 라이선스, 출판 등을 합산해 세계 프로 선수 중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조던이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128억 원)를 벌였다고 밝혔다.
 
조던은 지난 1984년 데뷔한 후 연봉으로만 9,300만 달러(약 1,011억 8,400만원)를 벌었지만, 광고 모델 및 상품 라이선스 계약으로 나이키, 게토레이, 헤인즈, 우퍼덱 등 수십 개의 브랜드 계약을 맺었고 나이키의 에어 조던은 연간 1억 달러(1,088억 원)를 오가는 수입을 올렸다.
 
또 조던이 지난 2010년 1억 7,500만 달러(약 1,904억 3,500만원)에 인수한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는 현재 가치가 7억 8,000만 달러(약 8,48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프로 통산 79승을 거두고 상금, 광고, 후원 계약으로 17억 달러(약 1조 8,490억 9,000만원)의 수입이다.
 
뒤를 이어 아놀드 파머(골프)가 14억 달러(1조 5,226억 4,000만원), 잭 니클라우스(골프) 12억 달러(약 1조 3,051억 2,000만원)로 3, 4위를 차지했고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10억 달러(약 1조 876억 원)로 5위에 올랐다.
 
필 미켈슨(골프) 8억 1,500만 달러(약 8,865억 5,700만원), 코비 브라이언트(NBA)와 데이비드 베컴(축구)이 8억 달러(약 8,702억 4,000만원), 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 7억 8500만 달러(약 8,540만 원), 샤킬 오닐(농구)가 7억 3,500만 달러(약 7,996억 원)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포브스가 조사한 자산순위 25인에는 골프, 농구, 복싱선수가 각각 5명, 축구선수 3명, 테니스, 야구, 모터스포츠는 2명, 미식축구선수는 1명으로 이들의 현재 모든 수입은 총 194억 달러(약 21조 1,052억 6,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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