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중앙당급 각 위원회와 시도당 요청에 따라 추가 당대표 특별포상 실시한 것

▲ 김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포상은 대선이후 당대표의 시‧도당 공로자 순회 포상과 중앙선대위 포상 이후 중앙당급 각종 위원회와 시도당의 요청에 따라 추가로 당대표 특별포상을 실시한 것”이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대표 특별포상 실시를 의결했다. 항간에 ‘당대표 줄세우기’라는 의혹은 “시스템에 의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포상은 대선이후 당대표의 시‧도당 공로자 순회 포상과 중앙선대위 포상 이후 중앙당급 각종 위원회와 시도당의 요청에 따라 추가로 당대표 특별포상을 실시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범계 최고위원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문화일보에서 제기된 줄세우기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시스템에 의한 포상임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포상 대상은 당대표 특별포상 총 135명으로 추천 인원은 ‘당규 제6호’에 따라 대상 위원회 및 시도당별로 각 3인씩이며 위원회와 시도당별로 공적조서를 제출해야 한다.
 
앞서 ‘문화일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전국·상설특별위원회와 17개 시·도당 소속 135명에게 ‘당대표 특별포상’을 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며 “일각에서는 불과 5∼6개월 터울로 당대표 특별포상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줄 세우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추미애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별포상을 통해 조직 장악력을 높이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라고 의혹성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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