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현재 2차종→14종 확대 글로벌 시장 3위 목표

▲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38개 차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38개 차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8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 향상은 물론, 친환경차 전 타입을 개발 운영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무공해 차량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13종인 친환경차를 2025년 38개 차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내년부터 매년 1차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현재 2차종인 전기차를 2025년 14차종으로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단기간 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차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플래폼을 신규 개발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최적의 성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개발 및 시장 선점을 위해 현대차는 2018년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장거리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서고, 2021년 제네시스 브랜드로 고성능 장거리 모델 시장을 개척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FCA와 수소차 관련해 논의가 진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답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것에 걸맞는 여러 가지 채널로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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