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제조와 판매가 이뤄지도록 노력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소비자원과 식약처가 생리대와 기저귀 안전관리 및 품질개선에 제조‧판매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13일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기저귀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5개 사업자(유한킴벌리, LG유니참, 깨끗한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와 함께 제품 안전관리 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한 ‘의약외품‧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생리대 사용 부작용,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 논란으로 확산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국내 유통 생리대 전수조사 및 역학조사, 위해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생리대 사용자의 건강이상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 결과 발표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고, 이에 지난 8월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유해물질 관리 등 소비자 지향적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례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을 논의하여 왔다.
 
이에 소비자원과 식약처, 정례협의체에 참여한 5개사는 ▲소비자불만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 모색 ▲제품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품질관리 및 개선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자율안전규약을 마련하는 한편,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발생원인 규명을 통해 해당물질의 저감화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과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제조‧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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